넷마블 자소서 작성 꿀팁 대방출

'넷마블'이 2021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자회사 '넷마블네오' '구로발게임즈'도 넷마블과 모든 전형을 똑같이 진행하며 인재 발굴에 나선다. 채용 규모는 70~80여명. 지원 접수는 10월 11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JP요원이 자소서 문항, 면접 후기, 채용 Q&A 등의 정보를 모아 머리카락을 쥐어 뜯으며 자소서를 쓸 지원자들을 위한 팁을 정리해봤다.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함께 살펴보자. 

"게임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넷마블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십시오."

넷마블, 넷마블네오, 구로발게임즈가 직군에 관계 없이 모든 지원자들에게 묻는 첫 질문이다. 

게임업계는 다른 산업보다도 '게임에 대한 열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볍게 즐기는 수준을 넘어 게임과 게임 산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는 얘기다. 

2000바이트, 즉 1000자 안에 게임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넷마블 지원 동기를 구체적이면서도 눈에 띄게 쓰려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지원자가 즐겼던 게임과 이유를 나열해 글자 수를 채우는 것은 곤란하다.

'산업적인 시각'에서 게임의 매력과 단점을 짚고 넷마블에 입사해 그 강점을 어떻게 더 키우고 단점을 제거할 것인지, 본인과 회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하는 방식의 서술이 필요하다. 

'모바일' '혁신' '1등' '창의'와 같이 막연하지만 좋게 들리는 키워드로 지원 동기를 포장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런 단어들은 좋아보이지만 어떤 의미도 전달하지 못한다. 

지원자가 '넷마블에 와서 무엇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자소서를 쓴다는 사실이 그대로 읽히는 편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