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공부”…코딩 쌤 엘리스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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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공부”…코딩 쌤 엘리스의 혁신
[기업톡톡] 김재원 대표, 구성원들의 말로 본 엘리스는 어떤 회사?
2022. 12. 08 (목) 15:18 | 최종 업데이트 2022. 12. 08 (목) 17:10
2022년 들어 부쩍 더 자주 들렸던 단어가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줄여서 DX 혹은 DT라고도 한다. 기업 안팎으로 근본적인 모든 것들을 디지털 기반으로 교체하며 혁신하는 걸 말한다. 작게는 종이 서류를 전자 결제로 하는 것부터 크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사업 모델을 디지털화하는 것까지 다 아우른다.

함께 떠오른 건 정보통신(IT) 기술이다. IT에서 갖춰야할 필수 요소라면 단연 컴퓨터 언어로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이다. 그 말인즉슨, 컴퓨터 언어를 모르고선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뜻이다. 외국어를 알아야 해외에서 경쟁력이 더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그만큼 코딩 교육이 중요해졌다. 미국, 영국, 중국 등은 일찌감치 교과 과정에 코딩을 포함했고,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초중고 정규과목으로 코딩 교육을 시작했다. 2025년부터는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코딩을 가르쳐야 한다. 영어 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코딩이 더 중요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영어에 쓴 사교육비를 생각해보자. 코딩 교육 시장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이런 흐름을 타고 급성장 중인 회사가 ‘엘리스/*elice*/'다. 2015년 11월 문을 연 이 회사는 카이스트 인공지능·머신러닝 박사과정을 밟던 김재원 대표와 김수인 최고제품책임자(CPO), 박정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주축이 돼서 설립한 곳이다. 그동안 외부에서 언급된 김재원 대표의 말(Talk)과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엘리스’는 어떤 회사인지 알아봤다.

온앤오프 게더링 (사진=엘리스)
◇ 카이스트에서 출발한 엘리스, 실습형 코딩 교육으로 흑자 경영 (~2021년 12월)
[#창업] “엘리스는 본래 카이스트 학부생 시험을 채점하려고 조교들이 만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은 한국계 미국인 지도교수이던 오혜연 교수의 미국 이름인 앨리스(alice)에서 첫 철자를 (교육·Educaton의 앞글자인) ‘e’와 합성했다. ‘가상의 선생님'이란 뜻이다"
(2020년 10월 23일, 조선일보 인터뷰 중)

↳ 기술의 본산인 이공계의 인재들을 길러내는 카이스트도 과거 코딩 시험은 직접 손으로 써서 내는 방식을 고수했다. 전교생이 들어야 하는 강의였기에 수강생만 500명에 달했는데, 정작 채점은 조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했다. 적절한 피드백을 세심하게 해주기 어려웠다. 나은 방법을 고민하던 김재원 대표는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인공지능으로 채점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실습 중심의 교육 플랫폼으로까지 이어졌다.
 
[#엘리스] “인공지능이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종합해서 예측한다. ‘2~3주 후면 수업을 그만둘 것 같다’는 식이다. 강의자는 이를 참고해서 수업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해당 학생을 1:1로 도와준다"
(2017년 5월 14일, 매일경제 인터뷰 중)

↳ 엘리스는 코딩을 위한 환경을 설정하는데 드는 수고를 줄이고, 바로 실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학습 시간과 과제, 강의 수강 등 사용자 데이터를 머신러닝 분석 후 낙오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이 없도록 하면서 비전공자들의 코딩 접근성도 높였다.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국내 기업 및 대학의 선택을 받고 있다.
 
[#투자유치]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기술력을 한층 더 향상시켜서 보다 발전된 소프트웨어 교육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기초 프로그래밍 및 인공지능 교육에 주력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
(2018년 8월 13일,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 투자한 배경에 대해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수석은 “창업 멤버들이 카이스트 조교 시절 필요에 의해 서비스를 만들고 고도화시키며 꾸준한 성장을 만들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수강생들이 유수 IT 회사에 취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장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과] “하버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수강하는 ‘CS50’이라는 컴퓨터 기초 코딩과목이 있습니다. 전에는 학생들이 경제학이나 법학을 가장 많이 들었는데 시대가 바뀐거죠. 하버드는 코딩을 교육하기 위해 스타트업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1일, 헤럴드경제 인터뷰 중)

↳ 코딩이 중요해지면서 이를 교육하는 엘리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했고, SK, 네이버, 넷마블, 연세대, 숙명여대 등과도 계약하는 성과를 냈다. 엘리스의 실습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MIT와 진행한 공동 연구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이 기재되는 등의 실적을 냈다. 특허 및 상표권도 출원했다.
 
[#수상] “오프라인 환경에 더 익숙한 학습자에게도 제품 사용의 접근성을 높여 현장 활용성을 강조한 것과 수천 명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서버 업타임 99.9%를 유지하는 고도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2019년 9월 9일,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하며) 

↳ 엘리스는 ‘내 손안의 모바일 코딩 교실’이라는 주제로 언제 어디서든 원할 때 코딩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코딩앱 서비스를 출품해서 최고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했고,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는 해당 분야의 우수 콘텐츠 및 기술을 발굴하고 교육 정보화를 촉진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의 대회다. 특히 자체 제작한 파이썬 교재(실습 QR코드 활용)와 모바일앱을 결합해서 온·오프라인을 오가는 학습을 제안했다. 
 
[#105억 원] “최근 자체 개발한 실시간 화상 및 원격 시험 모니터링 서비스를 카이스트와 하나금융TI 등 주요 대학과 기업에 성공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앞으로 코딩 학습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업 진행에 필요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 시스템)까지 가능한 올인원 교육 솔루션으로 도약하겠다.”
(2020년 9월 24일, 105억 원 투자를 유치하며)

↳ 다양한 코딩 실습과 1:1 멘토링이 가능한 시스템, 학습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고 1만 명 이상 동시 접속이 가능한 플랫폼 운영으로 비대면이 강화된 시기 교육 앱으로 각광받았다. 그 결과 SK, LG, CJ, 현대 등 대기업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사내 교육과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실습 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누적 투자액은 135억 원에 달한다. 
 
[#미래유니콘] “2019년부터 흑자 경영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한 상황으로, 올해 공격적인 외형 성장과 교육생 특성에 따른 AI 맞춤형 교육 제공에 집중할 것이다. ICT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 선정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이미 검증된 플랫폼과 콘텐츠를 고도화하여 본격적인 해외 교육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
(2021년 6월 7일, 2021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엘리스는 5월 28일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기업별로 최대 10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받는다. 투자 유치에 이어 미래 유니콘에도 선정되면서 다방면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 2020년,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하는 디랩에 투자했는데, 2021년말에는 카이스트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글로벌] “내년(2022년)부터는 베트남이 아닌 다른 국가의 대학에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각 지역별 언어로 플랫폼을 번역해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21년 12월 1일, 서울경제 인터뷰 중)

↳ 1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안정성 높은 플랫폼과 부정 행위도 적발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 좋은 접근성 등으로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다. 특히 서비스 출시 후 서버 다운을 일으킨 적이 없다는 점과 국내 클라우드 기반 교육회사 중에서는 최초로 K-클라우드 인증을 취득했다는 것은 강점으로 꼽히는 요소다. 엘리스는 베트남 하노이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코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데, 김재원 대표는 해외 진출을 보다 멀리 내다보고 있었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공교육에서 실습 중심으로 플랫폼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란 것이 그 이유다. 
 
[#역대실적]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는 에듀테크 중에서도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개발자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1년 12월 7일, 실적을 공개하며)

↳ 누적 이수자 20만여 명, 학습자 코딩 시간 148만 여 시간, 수정한 코드 숫자 9억 705만여 개를 기록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쌓아온 결과 2020년 대비 2.4배 성장하며 매출액 1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정부 간 거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엘리스 측은 밝혔다. 실습중심으로 진행하는 강의 방식은 최대 4배 이상 성적 향상 효과를 이끌었다. 
◇ 폭발적 성장 중, 다음은 해외 시장이다 (2022년 1월~11월)
[#엘리스웍스] “개발자는 개발 역량은 물론 협업하고 소통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앞으로 엘리스웍스로 기업이 실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인재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원자가 탄탄한 커리어로 성장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2022년 2월 23일, 개발자 올인원 채용 플랫폼을 론칭하며)

↳ 엘리스는 교육에 머물지 않고 채용 플랫폼까지 론칭했다. 개발자 채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서류부터 코딩테스트, 화상면접 기능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코딩테스트는 맞춤형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고, 플랫폼에서 지원자의 학습 이력과 평가 점수, 포트폴리오 등을 조회할 수 있게 해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심도있게 할 수 있다. 입사 제의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1:1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개발 실력뿐만 아니라 팀원으로의 자질 등을 볼 수 있는 종합적인 다면평가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딩교육인식] “코딩 교육에 대한 고객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고객 설문을 반영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에 맞는 최고의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2년 7월 1일, 코딩교육 인식 설문결과를 발표하며)

↳ 엘리스가 코딩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고객들은 실습, 커리큘럼, 강사 순으로 강사에 의존해서 따라가는 방식 보다는 직접 실습해볼 수 있거나, 커리큘럼을 탄탄하게 만든 교육 기관을 선호했다. 코딩을 배우려는 이유로는 취업이나 이직, 전직, 승진 대비용(52.19%)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취미와 자기계발(38.96%)이었다.

배우고 싶은 코딩 분야는 데이터 분석이 27.2%로 가장 많았다. 실무에서 개발과 비개발직을 불문하고 모두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많아지면서 데이터 활용 능력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결과였다. 다음으로는 인공지능(21.3%), 백엔드 개발(12.1%), 앱개발(11.8%), 프론트엔드 개발(9.8%)이 뒤를 이었다. 응답 연령은 1970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다양했고, 직장인이 57.64%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이 55.8%, 여성이 44.2%였다. 
 
[#브랜드캠페인]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엘리스 DX 교육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였다. 국가와 전 산업의 DX 교육과 인프라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8일,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 ‘DX(디지털 전환)교육은 엘리스'란 메시지를 전하고자 서울 지역 버스와 버스정류장, 코엑스, 강남역, 강남대로 미디어 플랫폼 등 직장인들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이후 기업 교육 도입문의 건수는 3.4배, 앱 다운로드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오프라인] “엘리스랩은 모두에게 제약 없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엘리스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교육문화공간이다. 향후 엘리스랩을 활용해 교육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기업까지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2022년 9월 23일, 오프라인 교육장 개소를 알리며)

↳ 디지털 교육에 매진해온 엘리스는 성수동에 오프라인 교육장인 ‘엘리스랩’을 열었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에 선정되면서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선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넥슨, 넷마블 등 유명 테크기업 취업자들을 배출한 ‘엘리스트랙’(개발자 양성과정) 교육생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현업 개발 과정과 같은 방식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최신 교육 장비가 갖춰져 있다. 프로그래밍존, 라운지, 미팅룸, 워크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고, 강의부터 미팅, 팀코딩 등을 할 수 있다. GPU(그래픽 처리 장치) 서버를 최신으로 구축해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교육에 필수적인 자원도 제공한다. 더불어 면접특강과 기업 소개, 데모데이 등의 행사도 열어서 취업경쟁력을 높인다. 
 
[#혁신아이콘] “올해 말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교육 및 연구용 고성능 데이터센터 1차 구축에 맞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가 차원의 디지털 대전환에도 크게 이바지하겠다”
(2022년 11월 17일, 제8기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후)

↳ 제8기 혁신아이콘 선발에는 148개 기업이 지원했고 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 심사,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엘리스를 비롯해서 아파트멘터리(아파트 모듈형 리모델링 서비스 제공 인테리어 서비스 혁신 기업), 와드(실시간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캐치테이블’ 운영사),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맞춤형 치료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 전문기업)가 그 회사들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최대 150억 원의 신용보증과 최저 보증료율 0.5%를 제공받는다. 협약은행에서는 0.7%p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받고, 해외 진출과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엘리스는 혁신아이콘 선정을 통해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머신러닝작업(ML Ops)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서 제조부터 유통, 반도체, 배터리, 금융까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DT) 가속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 ‘좋은 동료=복지’ 실현 중인 사내 문화…처우는 개선 필요

엘리스의 조직문화는 '발전'에 방점이 찍혀있다. 구성원들이 테크니컬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직원 중 개발지식을 보유한 비중이 70%에 달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주도적으로 일하고, 전문성을 갖추면서 리더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만큼 엘리스에서 “성장”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개발자로서 성장해야만 하는 환경”이라고 한 구성원이 언급했는데, 박정국 CTO는 한 인터뷰에서 “3~4주 단위로 기획 디자인, 개발, 배포, 피드백까지 속도감 있는 스프린트 방식을 추구한다. 디자이너와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 등이 전 과정에 참여한다. 소통, 협업을 가장 중요시한다, 난도 높은 코드리뷰는 덤”이라고 개발 문화를 소개했다. 

잡플래닛 리뷰에선 사내문화가 구성원들에게 압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원 대표가 한 인터뷰에서 “최고 복지는 좋은 동료”라고 언급한 내용과 같은 맥락이 실현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고의 복지가 동료라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인성 좋은 분들을 잘 채용하고 있는 것 같다. 나쁜 사람이 없다”, “일을 즐기면서 한다고 느껴지는 동료가 많다”, “일 욕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극됨” 등 동료와 관련한 좋은 리뷰들이 많았다. 

반면 복지 혜택을 늘리고 있다지만, 성장세가 폭발적(2022년 역대 최고 매출 예상)이다 보니, 늘어나는 업무량에 비해 처우 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새다. 아이패드와 최신형 맥북 등 고사양 업무 장비를 제공하고, 무제한 간식 제공, 교육 무료 수강, 입사시 웰컴키트 증정 등 복지 혜택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야근을 강요하는 사람은 없지만 평일, 주말까지 매일 출근하는 근무가 당연시 됨”이라거나 “업무량이 상당한데 급여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타 기업에 비해 턱없이 적은 임금” 등의 평가가 있었다.   

신규 입사시 받는 웰컴키트 (사진=엘리스)
 
◇ 엘리스에 합류하려면?…면접 난도·경험, 조금씩 어려워지고, 긍정적인 추세

엘리스는 2021년부터 인원이 급증했다. 연 평균 임직원 증가율만 75%에 달했다. 2022년 들어 지난 4월 7개 부문, 23개 직무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고, 이후에도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신규 직원이 입사할 정도인데, 2022년 9월 기준 100여 명인 직원 수를 연말까지 300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그 때문인지 잡플래닛 리뷰도 2022년 급증했다. 구성원을 늘리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성장을 가속화해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갈 계획이다. 

IT 테크니션, 엘리스 트랙·그로스 마케터, 모바일 개발자, 현장 교육 운영 PM·매니저, 부트캠프 모집/홍보PM·운영 매니저, 기업 교육 운영 매니저/PM, QA 엔지니어, CS·사업개발 매니저, 웹·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교육 제작자, 엘리스스쿨 마케팅 기획/운영 PM,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프로덕트 디자인 리더, 재무팀장,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등 26개 직무를 채용 중이다.(☞로켓 시동 거는 중! 엘리스 채용 공고 보러가기)

입사지원은 온라인 지원 방식이 6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학교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지원도 20%에 달했다. 면접 난도는 2022년에 다소 상승했고, 구직자들이 경험한 엘리스의 면접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 합격자는 “면접을 통해 합류하고픈 의사가 더 커졌다”고 했고, 한 면접자는 불합격했음에도 “부족한 점을 알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감사했다.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면접이 어떻길래 떨어지고도 감사해? 면접후기 보러가기)
 
안시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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