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이건 못하지!" 기술 영업사원의 특별한 하루

인터뷰
"AI도 이건 못하지!" 기술 영업사원의 특별한 하루
[인터뷰] 와이즈넛의 ‘꽃’ 영업대표를 소개합니다
2022. 12. 28 (수) 13:00 | 최종 업데이트 2022. 12. 30 (금) 10:48
안녕하세요, 와이즈넛입니다! 
벌써 춥고 감성적인 계절인 겨울이 다가왔는데요.
여러분들의 추위를 녹여줄 따끈따끈한 12월 직무 인터뷰 컨텐츠로 찾아왔습니다 :)   

바로, 이번 직무 인터뷰에선 ‘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대표분들을 모셔보았는데요! 
와이즈넛의 영업조직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실제 영업부서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대리님들과 직접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그럼 이제, 기술영업을 수행하고 계시는 대리님들의 하루일과에 대해 함께 살펴보실까요?
(왼쪽부터) 서윤제, 라재승, 서원배 영업대표 대리님들, 사진=와이즈넛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현재 담당하시는 업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윤제(공공사업본부)/ 안녕하세요, 저는 공공사업본부의 공공영업1팀 팀장을 맡고 있는 서윤제라고 합니다.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지자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검색엔진, 챗봇 등 회사의 제품군들을 영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팀장으로서 팀원들의 당일 할당된 업무에 대한 “To Do List” 체크, 회의를 통한 고객사 이슈 관련 히스토리 내용 공유, 업무 종료 후 일일보고 취합(당일 수행한 업무에 대한 결과보고)에 대한 관리 등 책임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라재승(기업사업본부)/ 안녕하세요. 기업사업본부 소속에서 기업영업2팀 팀장을 맡고 있는 라재승입니다. 기업영업은 금융 및 기업(제조업, 커머스, 서비스 계열 등)을 대상으로 IT솔루션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어처리 기반으로 개발한 검색/챗봇/분석 솔루션을 가지고 시장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분석, 사업기획, 제안서 작성 등 전반적인 기술영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에 매주 금요일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영업활동과 이슈상황들을 공유하고 업무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원배(데이터사업부)/ 안녕하세요, DATA사업부에서 빅데이터 분석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원배라고 합니다. 주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필요한 고객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공공기관, 기초지방자치단체(시·도 단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관련 시장 동향과 당사의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영업 활동 전반적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도출하여 매출 실적을 관리하는 등 영업 활동과 프로젝트 종료까지 전반적인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2. 각자 다양한 분야에 속해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각 조직 소개와 더불어 해당 조직만의 장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서윤제(공공사업본부)/ 공공영업팀은 공공 분야 고객사를 대상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군을 세일즈하는 팀입니다. 성공적인 세일즈를 위한 전략, 기획, 실행력이 중요한데 비교적 젊은 나이대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조직원 간 공감대 형성이 잘 되어 있어요. 때문에 신속한 의사 결정 및 업무 공유가 잘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라재승(기업사업본부)/ 앞서 말씀 드렸듯 기업사업본부는 금융 및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사 플랫폼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의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다 보니 시장 흐름과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접하게 되고 그에 따른 IT지식과 신규 기술을 먼저 접목해 볼 수 있는 사업부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원배(데이터사업부)/ 저희 DATA사업부는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솔루션 제공을 위한 면밀한 컨설팅을 통해 고객만족은 물론, 숨어있던 인사이트를 발굴해내는 조직입니다. 최근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주목을 받으며 공공데이터(정형)의 개방이 확대되고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 부서는 공공데이터와 온라인 소셜 데이터의 융합 분석을 바탕으로 이윤 창출과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솔루션의 전문성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뛰어난 와이즈넛에서는 모두에게 빅데이터 활용·분석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인데요. 나아가 다양한 도메인의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출근부터 퇴근까지의 하루 일과를 보면 그 직무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고 하죠. 보통 어떤 스케줄을 통해 업무가 진행되나요? 

서윤제(공공사업본부)/ 출근을 하면 그날 계획된 업무 일정에 대해 보고를 하며 함께 근무하는 팀원들의 일정 및 업무를 파악합니다. 오전 미팅이 있거나 지방 출장이 있는 경우 보통 미팅 장소로 바로 출근하는 경우가 많고, 외근 일정이 없는 날에는 사무실에서 문서 처리나 작성 등 필요한 서류 업무를 진행합니다. 고객사나 거래처 등 대면 미팅 또는 회의 일정이 잦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무실에 있는 시간 보다는 외부에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라재승(기업사업본부)/ 저는 개인적으로 외근일정과 내근일정을 일주일 단위로 계획하는 편입니다. 일주일에 외근이 필요한 고객사를 리스트업하여 각 고객사가 원하는 시간대와 제가 가능한 시간대와 장소를 효율화하여 최대한 하루에 여러 고객사를 만나서 업무 협의 및 요건 정리 등 영업적인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근일 경우 사무실에 출근하여 제가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영업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따른 제언서, 견적서, 업무지원 문서 등 기타 서류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서원배(데이터사업부)/ 출근하면 전날 진행했던 업무를 리마인드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업무, 신규로 진행 업무를 분리합니다. 고객 요건과 사업 범위에 맞춰 시장조사를 하고, 이에 맞는 견적을 산출하여 제안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업무 사이사이 고객의 연락과 요청사항 등에 맞춰 기타 행정(사무) 업무를 소화합니다.

점심시간 이후, 외근이 있을 때는 고객 미팅을 위한 자료를 준비합니다. 착수·중간·최종발표회 등을 참석해야 할 때는 각 상황에 맞춘 산출물을 토대로 협업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진행하는데, 신규 고객에 대한 발굴과 전략기획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산출물, 일정관리 등 필요한 업무를 유기적으로 진행합니다.

(위) 서윤제 대리, (아래 왼쪽부터) 라재승 대리와 서원배 대리의 근무 모습, 사진=와이즈넛
Q4. ‘기술영업(솔루션영업)’이라는 것이 처음엔 다소 생소하셨을 것 같아요.
입사 이후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본인만의 노력과 전략이 있다면요? 


서윤제(공공사업본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들의 매뉴얼과 참고자료, 그 외 선임분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기술적인 부분의 지식 습득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회사가 세일즈하는 시장의 흐름이나 기술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 구글링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처리나 한글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데이터 학습 등의 분야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려고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임 직원 분들이나 같이 일하는 개발자 분들과 참석한 회의 내용을 복기해보는 것도 영업대표로서 개인 역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라재승(기업사업본부)/ 입사 초기에는 회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솔루션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했어요. 그 외에도 자사의 기술을 어떤 고객사에서 필요로 할까에 대한 고민을 다각도로 하여 영업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현재도 매년 업데이트 되는 기술력과 솔루션에 대한 지식을 키우고자 꾸준히 공부하며, 영업력을 포함한 IT지식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원배(데이터사업부)/ 기술영업은 제품과 같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회사의 기술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은 고생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DATA사업부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를 취급하고, 단순히 ‘데이터 판매’ 만이 아닌 그 속에 가치를 팔아야 했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었죠. 때문에 입사 후 지금까지 놓치지 않은 두 가지 노력이 있어요. 먼저 IT업계 동향과 빅데이터·AI생태계의 시장 흐름에 대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나의 업무와 연관 지을 수 있는 지식을 채워왔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에 출근하면 인공지능 그리고 빅데이터와 관련된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관련 기사를 구독해 이메일로 받아보고, 관련 포럼과 세미나 등은 따로 일정을 마련해서 꾸준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쟁사들의 신규 프로젝트, 새로운 SW 개발 등에 대한 소식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란 말이 있듯, 우리가 다루는 데이터에 대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 Python과 R을 활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특히 우리는 Python을 주로 사용합니다. 때문에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단순히 ‘말’로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 직접 Python을 활용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솔루션을 사용해보고, ADsP와 SQLD 등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성을 갖춘 영업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해온 것 같습니다.


Q5. 영업직무를 선택한 이유, 그 중 특별히 와이즈넛의 기술영업직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더불어, 와이즈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커리어적인 장점이 궁금합니다.
 


서윤제(공공사업본부)/ 제가 취업준비를 할 때 인공지능, 4차 산업 혁명 등의 키워드가 화두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업계에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주관사가 와이즈넛이었습니다. 그렇게 연이 닿아 와이즈넛에 지원했고요. 
인공지능, 로봇과 같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전통적인 직업 체계가 바뀌어 갈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기술과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기술영업직무는 그 가치를 점점 더 인정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기술영업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와이즈넛의 경우 4,000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한 회사이기 때문에 영업대표로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고객을 경험할 수 있어요. 영업 커리어에 필요한 고객 접근전략 능력 습득과 함께 다양한 이슈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재승(기업사업본부)/ 모든 직무 중에서 영업 직무는 특히 스스로에게 가장 큰 성취감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와이즈넛은 업계에서 마켓쉐어 1위 기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사를 만날 기회가 많아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깊이 있는 지식을 갖게 되는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존에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컨셉이 있는 사업 형태에 맞게끔 다른 솔루션을 새로 접목하여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중 기술영업을 택한 이유는 유형화된 제품보다는 기술이 주는 가치를 공유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물론, 어떠한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유형화된 영업도 배울 점이 있겠지만, 기술이 주는 가치를 배워가는 영업인의 역할이 더욱 성취감을 얻으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주저없이 택했어요.  
 
서원배(데이터사업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제게 교수님들께서 늘 ‘기업의 꽃은 영업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막연히 조직의 핵심 구성원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성과를 토대로 조직을 이끌고, 숫자로 말하며 매 순간순간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현장을 지휘하고 책임지는 ‘영업 직군’에 자연스럽게 끌렸죠. 
그 중 와이즈넛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수집·처리·분석 솔루션을 모두 가지고있는 국내 유일한 회사였어요.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고 학부 때 배운 경영학적 원론들을 실무에 그대로 적용시켜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있었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줌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기술영업직을 선택하였습니다. 
특히 와이즈넛에서는 수평적 조직문화와 넓은 권한과 기회를 바탕으로 다양한 도메인의 고객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단순한 개인의 영업 커리어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활용 측면의 전문성을 갖춘 영업대표로서 함께 성장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는 대리님들, 사진=와이즈넛
Q6. 현재 서윤제 대리님, 라재승 대리님은 팀장 역할도 맡고있죠.
팀장이라는 직책을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맡을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서윤제(공공사업본부)/ 입사 후 지금까지 영업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직위나 갑을 관계를 막론하고 최대한의 공감 능력과 회사 안팎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내는 결과를 가져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명의 영업대표로서 달성해야 할 매출 목표도 자연스레 좋은 결과로 달성이 됐어요. 그런 부분을 회사에서도 인정을 잘해주어 대리 직급에도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재승(기업사업본부)/ 특별한 비결은 없는 것 같아요.(웃음) 제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책임감을 갖고 더불어 그 밖의 일들도 성실하게 하다 보니 인정을 받은 것이지 않을까 해요. 사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숫자적인 목표와 달성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요. 제 경우엔 주변 팀원들과 상사와의 관계 그리고 고객사와의 관계 등 직간접적인 상호관계로부터 신뢰를 얻고자 매번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Q7. 영업대표로서 고객사를 자주 접할텐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고객사와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서윤제(공공사업본부)/ 수많은 고객사 중에서 금융업계 공공기관이 지금 머릿속에 가장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18년도에 검색엔진 사업으로 처음 관계를 만들었던 고객사인데, 그 후에도 크고 작은 사업 진행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같은 경우 사업본부가 많은 사업 건들을 진행하다 보니 수행 인력 부족 문제로 고객사와 계획한 사업에 참여를 하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올해 추가 사업에 와이즈넛의 참여를 요청하고 사업 외적으로도 기술 문의, 제품 소개 등 소통을 자주 하면서 제가 여의도를 꽤 많이 오갔어요. 

한 명의 영업대표로서 저와 제가 속한 회사를 필요로 하고, 저 또한 문턱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고객사가 있다는 건 업무적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업을 진행하면서 크고 작은 이슈는 언제나 발생하고, 제품 또는 시스템의 성능이나 품질 문제로 고객의 컴플레인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렇지만 결국 회사와 고객사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고 제시하는 과정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라재승(기업사업본부)/ 금융업계 고객사 중 한 카드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해당 카드사의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업무협의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는데요. 그 관계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타 고객사(자산운용 업계)를 방문했을 때 였는데요. 타 고객사를 방문하여 영업전개를 하려고 초기 미팅을 진행하였는데, 만나 뵀던 담당자 분이 바로 제가 이전에 계약을 맺었던 카드사에서 근무하셨던 담당자였죠. 그렇게 저는 기존에 인연을 맺었던 고객사와의 좋은 관계 덕분에 새로운 고객사와 소통하는데 있어 원활하게 영업전개를 할 수 있었어요. 그 계기를 통해 한번 인연이 닿은 고객과는 꾸준한 관계를 이어 나가야 진정한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크게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서원배(데이터사업부)/ 제가 처음 맡았던 한 식품 개발 기업이 떠오르는데요. 당시 입사 후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기존 고객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던 중, 한 광고회사와 미팅을 갖게 됐죠. 우리에 대한 좋은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고객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빅데이터 분석 관련 니즈가 있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실무자를 컨택했고 빠르게 미팅 일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미팅 당시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은 무려 7명이나 되는 실무자가 배석하였는데요. 주눅들지 않고 회사소개를 시작으로 준비한 제안자료까지 무사히 PT를 마쳤어요. 고객사가 우려하는 점을 파악해 데이터를 활용한 현상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안하며 진심을 담아 컨설팅을 해드렸습니다. 

첫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어지는 2차, 3차 실무 미팅은 부서 내 팀장님들의 적극적으로 의견을 구해 보다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준비했어요. 결국에는 “올리고당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계약할 수 있었고, 관련 보고 자리인 주간사업전략회의 후 저희 회사 사장님께서 직접 자리로 찾아오셔 “고생했다. 계속 그렇게 하면 돼” 라고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위) 라재승 대리, (아래 왼쪽부터) 서윤제 대리와 서원배 대리의 PT진행 모습, 사진=와이즈넛

Q8. 끝으로 영업부서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할까요?
와이즈넛에 입사 희망하는 신입/ 경력직 구직자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서윤제(공공사업본부)/ 영업대표로서 “그날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라”는 충고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게 고객 컴플레인 대처든 고객 또는 거래처에 수많은 이슈로 읍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든 말이죠. 아무리 하기 싫더라도 그것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아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저도 머리로는 떠올리지만 항상 실천이 어려워서 현재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단계이긴 합니다. (웃음) 하기 싫은 일을 먼저 처리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좋은 영업대표로 반드시 인정 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재승(기업사업본부)/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업직무는 다양한 고객사는 물론 그 외에 개발, 컨설팅, 영업 등 회사내 유관 부서까지 커뮤니케이션 해야하는 일이 많아요. 소통능력과 영업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 일하다 보면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이슈해결 능력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슈해결 능력은 단번에 생기지는 않지만 입사 후 직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레 쌓이게 될 것입니다. 그 역량은 분명 훗날 자신의 커리어에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원배(데이터사업부)/ 와이즈넛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IT업계의 현황, 빅데이터 및 AI인공지능의 기술변화에 대해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지식과 정보에 대한 갈증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형의 가치인 회사의 기술력을 판매하기 때문에 ‘역지사지’의 태도로 고객의 상황을 이해하고, 우리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등 원활한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나아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데이터의 구조, 활용 및 접근 방법 등에 대한 이해가 뒷받쳐 준다면 여러분들의 구직활동에 있어 지름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인터뷰 질문을 끝으로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파란 뭉개구름과 함께하는 대리님들, 사진=와이즈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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