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셨나요?
1960년대 머큐리 계획의 숨은 공신이었던 삼총사의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 극으로, 위대한 일의 뒤편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온 이들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데요.
핀다 역시 대출 시장의 혁신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으로, 서비스와 회사의 성장엔 언제나 팀핀다의 땀방울이 있었단 사실을 알리고자 만든 코너입니다.
첫 번째 히든피겨스 주인공은 바로~ <피플팀>입니다 :)
Q 인테리어는 단순히 사무실 분위기 전환을 넘어서 조직문화, 나아가 기업의 브랜드를 반영하기도 하는데요.핀다가 색다른 인테리어 포인트로 강조하고자 했던 핀다만의 조직문화와 브랜딩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재경: 코로나로 시작된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는 이제 뉴노멀이 아닌 노멀이 되었고, 2년동안 우리는 온라인/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각자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공간을 꾸며야 하는 저희의 주 과제는 “어떻게 해야 직원들이 사무실에 나오고 싶을까?” 였습니다. 사무실에 나와야 느낄 수 있는 것들, 사무실에 나왔을 때 더 효율성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혜민: 첫번째는 집에서 충족시키기 힘든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었어요. 집중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폰부스, 포커스룸을 준비했고 당일 업무에 따라 모니터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4K, 듀얼 모니터 등 다양한 존도 준비했어요. 그리고 가끔은 카페에 온 것처럼 리프레쉬하며 일할 수 있도록 업무공간과 구분된 핫데스크존도 만들었고요. 무엇보다 동료들과 쉽고 빠르게 모여서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건 우리의 핵심가치인 Highly Aligned & Loosely Coupled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두번째는 익숙함 속에 신선함을 주기 위해, 계절감을 반영하여 인테리어 데코를 조금씩 변경하고 있어요. 지금 인터스텔라에 있는 야자수처럼요.시원한 서퍼의 그림이 미디어월에 틀어져있고 고개를 돌리면 큰 야자수가 서 있는 걸 보며 “여름”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같은 공간이지만 계속해서 신선하고 재밌는 공간으로 여길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어요.
핀다의 문화를 잘 반영하기 위한 피플팀의 '한땀 한땀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숏터뷰였습니다. 수많은 메시지가 녹아든 공간을 다시 보니, 피플팀의 의도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핀다 크루들이 피플팀이 '의도한 바대로' 야자수 밑에서, 캔틴에서, 각 회의실과 폰부스 등을 잘 사용하고 계시기를..!
오늘 숏터뷰를 보시고 핀다문화를 잘 이해하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