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각각의 고유한 퍼즐 조각 맞춰가며 성장하죠"

인터뷰
"개발자 각각의 고유한 퍼즐 조각 맞춰가며 성장하죠"
[인터뷰] 트레드링스 개발팀 이종호 PL
2023. 02. 27 (월) 16:28 | 최종 업데이트 2023. 02. 28 (화) 10:58

트레드링스 직무 인터뷰, 두 번째 주자는 바로 개발팀 이종호 PL님 입니다.

직무 인터뷰 (People Linxide)는 앞으로도 다양한 팀과 직무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발팀 PL 이종호 입니다.

개발을 시작한지는 16년 정도 되었습니다. 대기업 물류 회사와 운송 회사에서 시스템 개발을 하다가

운이 좋게 트레드링스와 인연이 닿아 입사 한지는 벌써 8년 되었네요.
 

 

트레드링스의 역사를 함께 하셨네요! 지금까지를 돌이켜봤을 때 기억에 남는 웃픈(?) 에피소드 있으신가요?

 

제가 입사했을 때는 직원이 저 포함 3명이었거든요.
혹시 유튜브 ‘이과장’ 아시나요? 거기서 중소기업 복지 얘기로 ‘여자 화장실 있음’ 이런 이야기 하잖아요. 그거 보고 공감 돼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규모가 커져서 공유 오피스에서 강남역을 내려다보게 되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감회가 아주 새롭죠.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최근에 회사 인지도가 올라감을 체감 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보람을 많이 느끼죠. 초반에는 인지도가 낮았던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고객사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하고 같은 물류 시장에 계신 분들은 이제 우리 회사를 다 알고 있으니까요. ‘내가 그런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우선 개발팀을 총괄해서 각 팀원들을 관리하고, 큰 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곧 출시 될 ZimGo 백엔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자사 Tradlinx 사이트의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도 같이 총괄하고 있어요.

 

개발팀의 코드 리뷰가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는데요. 어떤 식으로 진행하나요?

 

네, 코드 리뷰는 최대한 많이 진행하려고 해요. 특히 주니어 일 때는 코드 리뷰를 하면서 스킬업 되는 경우가 많아서 꼭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재택 근무를 염두에 두고 있어서 ‘풀 리퀘스트’ 방식으로 많이 진행해요. 작업자가 작업한 코드 내용에 대해서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그곳에 직접 코멘트를 작성하는 방식이에요. 수정된 코드가 자동으로 표시가 되고, 비대면으로도 진행할 수 있어서 간편해요. 이외에도 보완할 점들은 같이 직접 리뷰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팀원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듣고 결정하신다고 들었어요. 번거로운 점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개발자니까 개발자들의 습성을 이해 하는 거죠. 개발자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언어를 공부하면 그걸 적용 시켜 보고 싶어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회를 많이 주고 싶어요. 그리고 PL 로서 더 나은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각자의 의견을 나누면서 몰랐던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고요. 좀 더 좋은 방향성을 토론 할 수 있는 기회도 되니까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개발팀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개발팀은 퍼즐이다!”
트레드링스 개발팀은 흔히들 말하는 ‘개발자’ 스테레오 타입이 없달까요. 각자의 색깔이 정말 뚜렷한 편이라 한 명 한 명이 고유의 퍼즐 조각 같아요. 굉장히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반영하는 적극적인 개발자 타입, 묵묵하고 꾸준한 개발자 타입, 끊임없이 공부하는 성실한 개발자 타입이 모두 모여있어요. 그래서 서로 많이 다르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많이 보완해주고 있어요. 각자의 조각을 합치면 하나의 퍼즐이 되는 것처럼요!

어떤 후배 개발자와 함께 하고 싶으세요? 채용 인터뷰에서 꼭 뽑고 싶은 지원자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1.  

1. 개발에 '진심'인 사람
2.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
3. 집요하게 개발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 사람

항상 개발이 즐겁지만은 않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발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저희 팀원들도 모두 개발에 진심이거든요. 특히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개인적인 토이 프로젝트나 스터디에서 다 드러나더라구요. 이력서 또는 노션, 깃허브에 이런 내용을 어필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개발자로서 트레드링스에서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트레드링스 개발자로 입사하시면 확실히 3가지는 경험하실 수 있어요.

1.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문화에요.
2. 본인의 업무에서 사용하는 기술이나 언어 등 선택의 결정권이 큰 편이에요. 
3. 공부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함께 스터디 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요! 

개발팀은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모두의 의견을 꼭 이야기 하고, 나누는 문화입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에 진심인 동료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같이 성장 할 동료들이 많다니 멋진데요! 스터디는 어떤식으로 진행하나요?

 

지금은 크게 3가지의 스터디를 진행해요.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쿼리DSL 스터디, 코딩 테스트와 알고리즘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스터디, 코틀린을 공부하는 스터디를 진행 하고 있어요. 백준, 프로그래머스 등의 다양한 알고리즘 문제를 같이 노션에 공유해서 풀이하고 피드백하면서 하나씩 퀘스트를 깨는 방식으로 진행 합니다. 퀘스트를 정복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아주 만족하실 거에요.

 

트레드링스는 ‘연차 공유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개발 일정 때문에 팀원들 간 조율이 어렵지는 않으신가요?

 

우선 연차는 결재선이 ‘본인 승인’ 이기 때문에 정말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어요. 대신에 함께 개발하는 동료들과는 미리 공유해서 개발 일정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죠. 실제로 팀원들도 연차 사용해서 해외 여행도 많이 다녀오고, 리프레시하고 다시 집중해서 일하는 분위기에요.

마지막으로 선배 개발자로서, 후배 개발자들에게 딱 3가지 조언을 한다면?

 

1. 개발을 즐겨라.
2. 겸손하지만 자신감을 가져라.
3. 신중하지만 과감해라.


처음부터 모두가 완벽할 수는 없어요. 자신의 일에 재미를 찾고, 거기서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럼 성장은 따라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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