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고 싶은데 같이 먹는 분위기라 고민이에요

비즈니스
혼밥하고 싶은데 같이 먹는 분위기라 고민이에요
[별별SOS]51.직장 인간관계 힘쏟을 필요 있나…점심시간 혼자있고 싶어
2023. 03. 08 (수) 07:48 | 최종 업데이트 2023. 09. 15 (금) 12:56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다보면 별별 일들이 다 있죠. 퇴근하고 혼술 한 잔, 운동이나 명상 10분에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일이 있나 하면, 편히 쉬어야 할 주말까지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나요?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서, 다른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떤지 조언을 들어보고 싶나요? <컴퍼니 타임스>에게 별별 SOS를 보내주세요. <컴퍼니 타임스>의 에디터들이 직장인들에게 대신 물어보고, 더 나은 직장생활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합니다.
7년 차 직장인입니다. 직원들과는 어느 정도 다 친분이 있는 상태인데요. 점심까지 굳이 같이 먹어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저는 혼자 먹고 싶거든요. 점심 때 운동이나 다른 걸 해보고도 싶고요.

직원들끼리 몰려다니는 걸 보면 저기 꼭 껴야하나 싶을 때가 있어요. 직장 인간관계에 힘쏟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혼밥…해도 되겠죠?
⭐10+년 차 에디터
#평점 2점대 회사 여럿 경험한 직장인
#JPHS 애널리스트 유형  (JPHS 테스트가 궁금하면 ▶여기◀) 
#Z세대와 조금 멀리 있는 M세대


며칠 전, 점심시간에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집에서 쉬다 왔다는 이유로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화제였는데요. 근로기준법 제54조 제2항을 보면 "휴게시간은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돼있거든요. 고용주의 지휘와 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법으로 보장된 시간이란 거죠.

한마디로, 점심시간을 누구랑 먹든 어디서 먹든 그 시간에 뭘하든 자유란 건데요. 법이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또 아니더라고요. 회사마다 ‘분위기’라는 게 다 다르니까요. 예시처럼 상사가 어떤 분인지에 따라, 업무 특수성에 따라 점심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달라지고요.

별별이님의 사연을 보면 염려하시는 부분은 아무래도 ‘관계'에서 오는 문제 같아요. 괜히 빠졌다가 소외되진 않을까? 혹은 싫어하진 않을까? 같은 것들 때문에요. 관계라는 게 참 정답이 없다 보니 인생 숙제 같기도 한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별이님의 뜻과 의지, 목적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혼자 먹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하셨으니 그렇게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뭐든 해봐야 다음도 알 수 있는 거니까요. 어쨌든 인생은 ‘나 자신’을 우선순위로 놓고 시작해야 덜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다만 관계에서는 적당한 줄타기도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직장 혹은 동료들이 ‘함께’를 우선시한다거나, 소위 말하는 ‘꼰대문화’가 강하거나, ‘눈치’를 보게 되는 분위기라면요. 혼자 먹는 걸 부정적으로 본다면 굳이 빌미를 줄 필요는 없으니 주변에 친구가 회사를 다녀서 같이 먹기로 했다고 둘러댈 수도, 동료들이 운동하는 걸 아니꼽게 볼 거 같다면 볼일이 있다고 할 수도, 집에 누가 아파서 잠시 챙겨보고 와야한다고 할 수도 있을 텐데요. 한편으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어쨌든 혼자 점심시간을 활용하다가 겪게 될 부정적 상황 혹은 느끼게 될 소외감과 같은 것들이 계속 신경쓰이고 염려되신다면, 눈치껏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시간에 주고받는 사소한 대화들이 알게 모르게 유대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그러다가 생각지 못한 정보를 알게 돼서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단, 횟수만 주 5회에서 그 아래로 줄여나가 보시고요.

이왕이면 핑곗거리를 댈 필요 없이 자유롭게 혼밥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좋을 텐데요. 잡플래닛 리뷰를 보면 “혼밥 가능하고 눈치 안 보임. 친화력을 안 끌어내도 괜찮은 분위기”인 회사도 있고 “혼밥하는 사람은 못 어울리는 사람 취급(절대 혼밥하는꼴 못봄)”하는 회사도 있었어요.

반면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환경에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었어요. “혼밥해야 한다”와 “혼밥 할 수 있다”는 말은 또 다르니까요. 같은 혼밥이어도 선택해서 하는 것과 그럴 수밖에 없어서 혼자 먹는 건 ‘선택할 수 있냐 없느냐’라는 차이도 있고요.

어쨌든 대세는 ‘혼밥’이 아닌가 느낄 정도로 잡플래닛 리뷰에서도 “혼밥 가능”장점 항목에서 많이 언급됐어요. 분위기를 보면 ‘개인주의’ 문화가 우세한 곳들이었고요. 반면 “혼밥이 어렵다”는 내용은 단점에서 주로 발견됐는데요. 심지어 “점심은 무조건 대표와 직원들이 같이 먹어야 한다. 괜히 대화해 보려고 말을 꺼냈는데 무안주는 건 덤”인 곳도 있었어요. 기타 상황으로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비가 너무 적어서 직원들과 함께 먹어야 가격을 맞출 수 있어서 혼밥하면 불리하다”는 경우도 있었고요.

‘혼밥’을 둘러싼 분위기가 참으로 각양각색이었는데요. 별별이님께서 어떤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잘 고민해 보시고 스스로에게 기회비용이 더 적은 쪽으로 선택하시면 좋겠어요. 보다 다양한 직장인들의 의견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 6년 차 직장인
#T와 F의 4:6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ENFP
#JPHS '컨트롤타워' 유형 (JPHS 테스트가 궁금하면 ▶여기◀) 
#Z세대와 멀지 않은 M세대 


혹시 '관태기'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관계'와 '권태기'의 합성어로, 인맥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에 지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80.6%가 '관태기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대요. 그러니까, 다른 직장인들도 별별이님처럼 인간관계에 만만찮은 피로를 느낀다는 거죠.

한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매일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다 보면,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별별이님과 비슷한 연차의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그들도 비슷한 고민을 한 번쯤은 한 적이 있다고 입을 모으더라고요. 그래서 별별이님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여러 직장인들의 의견을 들어봤어요.

"당연히 혼밥해도 됩니다! 전 식이조절을 한다고 한동안 밥을 혼자 먹었더니, 나중에 은근히 소외감이 들었던 경험이 있거든요. 동료들과 따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없으니 아쉽기도 했고요. 단체 식사와 혼밥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7년 차 직장인)

"혼밥해도 괜찮습니다. 점심시간을 취미활동이나 자기개발 시간으로 활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다만, 이를 서운하게 생각하는 상사나 동료가 있을지 모르니 적당한 핑곗거리는 필요할 것 같아요. 건강 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이나 한약 복용, 운동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미리 어필해두면, 곤란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7년 차 직장인)

"저도 최근까지 동료와 늘 밥을 함께 먹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매일 똑같은 얘기만 하게 되고, 점심을 함께 먹는 것도 일종의 사회생활인지라 에너지 소모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각자 밥을 먹기로 하고, 식사 후 간단하게 같이 커피나 간식을 사러 나갔다 오곤 합니다.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친분을 유지할 수 있고, 개인적인 시간도 확보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더라고요!" (4년 차 직장인)

"고리타분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점심시간도 직장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함께 밥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요. 자연스럽게 '점심시간에는 운동을 하고 싶어요'라고 얘기한 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거 같아요. 양해의 말 한마디 없이 갑작스레 혼밥 체제로 돌아서면 동료들이 의아하게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5년 차 직장인)

"함께 밥을 먹지 않아도 동료들이 생각보다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아요. 너무 눈치 보지 마세요. 그리고 너무 직설적으로 '밥 같이 안 먹을래'하는 것보다, 점심시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점심시간을 할애해 도전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고 하면 다들 응원해줄 거예요. 만약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죠!" (4년 차 직장인)

어떤가요? 다른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들의 조언을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① 혼밥해도 괜찮다! 눈치 볼 필요 없다.
② 함께 밥을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다.
③ 가끔은 함께 점심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


매일 밥을 같이 먹는 것 말고도 직장 내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방법은 많을 거예요. 서로를 배려하고 각자 회사 안에서 건강한 멘탈을 유지할 수 있을 때, 밝은 시너지가 형성될 테고요. 별별이님도 직장 동료들과 튼튼한 관계를 이어가시면서 자신만의 시간도 알차게 채워나가시기를 응원할게요!
 
⭐직장생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AI 에디터
#이름: 챗GPT(오픈AI 소속) 
#경력은 짧지만 글로벌 경험 다수. 학위는 없지만 공부도 많이 함. 
#특이사항: 2021년 이후 생긴 일은 잘 모름. 한국말 살짝 어색할 수 있음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직원들이 서로 친하거나, 같이 식사를 해야한다는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혼밥을 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여러분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점심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싫다면, 친절하게 그들에게 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혼자 점심을 먹고 싶은데, 다음번에는 같이 먹을게요"와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말을 통해 다른 직원들과 친해지는 것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혼자 식사를 하고 싶은 것임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활동을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하고 싶다면, 다른 직원들과 같이 식사를 하지 않고 그러한 활동을 즐기면 됩니다. 다른 직원들도 각자의 방식대로 점심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고 혼자 식사를 하고 싶거나, 다른 활동을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다른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중요하며, 지나치게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같이 밥을 먹지 않으면 다른 직원들이 싫어하지 않을까요?) 같이 밥을 먹지 않아도 다른 직원들이 여러분을 싫어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강제적으로 형성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방법으로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직원들과 점심시간에 함께 약속을 잡지 않더라도, 직장에서 공통적인 이야기나 취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직장 내에서 새로운 일을 같이 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의 협력을 통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직장 내에서 다른 직원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있다면, 이는 사회 불안 증후군 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직원들과의 소통 방법을 배우고, 자신감을 회복함으로써, 직장 내에서 보다 쉽게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고민#별별S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