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손톱 깎기 '된다vs안된다'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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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손톱 깎기 '된다vs안된다' 당신의 선택은?
"면접관이 손톱 깎고 있더라"…사무실에서 어디까지 가능?
2023. 03. 24 (금) 14:49 | 최종 업데이트 2023. 03. 24 (금) 15:48
시작은 '손톱 깎기' 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옆 사람이 손톱 깎으면, 어때요?" 

<컴퍼니타임스> 아이템 회의 중 '손톱 깎기' 라는 주제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너무 싫다'와 '그 정도는 괜찮다'는 의견은 반반으로 갈려, 첨예하게 대립했는데요! '너무 싫다'는 측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너무 더러워요. 조용한 사무실에서 똑, 똑… 소리만으로도 더러운 느낌이랄까요. 그러다 튀어서 내 자리로 오기라도 하면 으아악!" 
"상사가 그러고 있으면 불법 사채업자가 앉아서 손톱 깎는 것 같고 '우리 회사 갈 데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그 정도는 괜찮다' 측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더한 것도 봤는데요 뭐… 손톱 정도는 괜찮지 않아요? 똑, 똑 하는 소리도 계속 듣다보면 이제 백색소음 같아지고…" 

격론이 오가는 와중, 그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별의별 사람 다 만나봤다고 자부하는 디자이너 A씨의 말에 논란은 일단락 됐습니다. 

"그런 행동은 하는 사람이 계속하고, 하나만 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손톱만 깎는게 아니라서 더 보기 싫은 것 아닐까요?"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상사와 동료.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논란이었는데요. <잡플래닛> 리뷰를 찾아보니 역시나 '손톱 깎는 상사와 동료'에 대한 이야기가 수두룩 쏟아졌어요. 

집 같은 사무실, 가족같은 동료들이라고 생각해서 일까요?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자리에서 손톱깎고, 면도하고, 화장하고, 고데기도 하고, 주식에 게임도 하고, 구두도 닦는, 사무실을 정말 집처럼 생각하는 상사와 동료를 경험해봤더군요. 학습지를 풀거나 텀블러에 맥주를 넣어 마시면서 일하는 분도 있다네요. 심지어 면접 보러 갔는데 면접관이 손톱을 깎고 있었다는 리뷰도 있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는 사무실에서 어디까지 해도 될까?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알려주세요. 결과를 모아 <3월29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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