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서 K-공간정보기술로 도약합니다

인터뷰
지구 반대편에서 K-공간정보기술로 도약합니다
[인터뷰] 제이시스 과테말라 현지법인 이영세 법인장
2023. 04. 19 (수) 14:52 | 최종 업데이트 2023. 04. 19 (수) 19:08
그동안 우리가 아는 ‘공간정보’는 종이지도에 담겨 있던 과거를 지나, 모바일이나 웹에서 볼 수 있는 2D 환경을 통해 제공돼 왔어요. 그렇지만 ‘초연결 사회’를 지향하는 요즘 추세에 맞춰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은 더욱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술이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 종이에 갇혀 있던 공간정보는 *GIS(지리정보체계) 기술과 접목돼 그 영역을 계속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 지리 정보 체계. 지역에서 수집한 각종 지리 정보를 수치화하여 컴퓨터에 입력 · 정보 · 처리하고, 이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 · 종합하여 제공하는 정보 처리 시스템을 말한다.

제이시스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공간정보기업인데요. 2016년 설립 후 제주도의 지역적 특징을 살려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모델을 꾸준히 개척해왔습니다. 이제는 지난 7년간 축적해 온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약 중인데요. 광명KTX역 앞 연구소 및 글로벌사업소도 개소했고요. 지난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에 ‘과테말라 경찰인력 안전보장 및 치안역량강화’ 참여하게 되며 과테말라 현지 법인도 설립했죠. 

제이시스는 과테말라에서 공간정보의 핵심인 지도 기반 CCTV 및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제·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화할 예정이에요. 중남미 지역에서 사업 역량을 견고하게 다져 나가 ‘스마트시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재탄생하고자 하는 제이시스의 이야기. 과테말라 현지에서 국가대표 ICT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법인장 영세님을 통해 들어봤습니다. 
맨 오른쪽 제이시스 과테말라 현지법인 이영세 법인장 / 사진제공 = 제이시스

- ‘제이시스’는 공간정보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제주도에서부터 뿌리를 내려 지난해 광명 연구소 신설 소식까지 접했는데요. 과테말라 현지법인도 운영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현재 과테말라 현지법인에서는 어떤 업무가 이뤄지고 있나요? 

국내의 ICT 비즈니스 수행경험을 기반으로 과테말라 뿐 아니라, 중남미 전지역에 스마트시티, 방범시스템, 교통시스템 구축, 그리고 민간부분에는 현지 섬유업체의 관제용 CCTV 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는 공간정보데이터기술이 아직 생소한 분야인 것은 사실인데요. 동시에 향후 여러 산업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블루오션 영역이기도 합니다. 현지에서 새로운 비지니스를 발굴하고 우리의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수많은 나라 중 중남미 지역에 집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중미경제통합체계(SIECA)의 회원국인 총 6개국 중 5개국(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콰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은 우리나라와 협정을 맺은 FTA 가입국인데요. 과테말라도 연내에 FTA 협상타결 예정입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가능성을 좀 더 미리 내다봤죠. 협상 타결이 되면 여러 산업분야 안에서 한국과의 활발한 교역이 이뤄질거라 예상하고 있고요. 특히 중남미는 ICT 분야 중에서도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이에요. 이런 수요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현지에 접목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현지 법인 설립 당시 말씀하신대로 기대감이 컸을 것 같아요. 현지 법인을 실제 운영하고 있는 지금, 직접 해보니 어떤가요? 

저희는 국내에서 중남미에 진출한 최초의 ICT 분야 회사로 자리매김했어요. 성공적인 현지법인등록도 마쳤고요. 과테말라에서 국가대표 정보기술분야 회사로서 우뚝 서기 위해 홍보와 여러 협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 타지에서 법인장으로서 일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요. 물론 어려운 점도 많으실테고요. 일하기 어떤가요? 기억나는 일화나 겪었던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치안이 불안한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 생활하는 것이 중요해요. 실질적인 팁이라면 현금 대신 꼭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편이고요. 이동 시에는 주로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죠. 제 경우는 다행히 강도를 만나는 등의 경험이 있진 않지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혹시 권총강도를 만나더라도 달라는 것을 모두 주면 아무 일이 없다고 합니다. 생명은 가지고 계신 돈이나 물건보다 소중합니다! 

이렇게 치안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 제이시스가 과테말라에서 CCTV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사가 만족하는 모습이 더 뿌듯하게 느껴져요. 영상의 퀄리티와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가 만족스럽다는 고객의 피드백을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 제이시스는 ‘스마트시티 기업’으로 변모 중인데요. 과테말라에 진출해 중남미 지역 스마트시티 건설에도 크게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고요. 제이시스가 생각하는 스마트시티의 궁극적인 모습은 무엇이고 어떻게 일조하고자 하나요?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기술과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도시 운영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제이시스는 스마트시티기술의 핵심인 디지털트윈 분야의 3차원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있어요. 이는 현실 공간을 그대로 가상의 공간에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분석·예측함으로써 스마트시티의 근간을 이루고 있죠. 저희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과테말라에 진출한 ICT기업이라는 사명을 안고 시작한 것인데요. 앞으로 현지에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분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질 예정이고요. 중미 뿐 아니라 남미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 제이시스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는다면 얻을 수 있는 독보적인 경험은 뭘까요? 향후 해외 법인에서 업무할 수 있는 기회도 계속 생길까요? 

제이시스는 공간정보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 그리고 본인의 어학능력 여부에 따라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회사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글로벌 인재를 만들어가는 요즘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인재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회사로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제이시스를 눈 여겨 보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현재 여러 당면한 사업의 수주를 통해 이윤 창출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는 현지법인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예정이에요. 우리와 함께 용기와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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