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탐구하는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모바일게임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캐주얼-미드코어 게임 제작 명가를 꿈꾸는 ‘캐논크래커’인데요. 캐논크래커란 ‘대형 폭죽’을 의미합니다. 회사 이름같이, 폭죽이 터지는 순간처럼 강렬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캐논크래커 신봉건 대표님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모바일게임회사 캐논크래커의 대표 신봉건입니다.
Q. '대형 폭죽'이라는 뜻의 캐논크래커라는 이름이 독특합니다. 창업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게임 업계에는 디자이너로 처음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게임 개발에 참여하면서 열정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지만, 회사의 지시대로 만들 수밖에 없는 아쉬움도 컸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게임을 직접 기획해보자 결심했죠. 그렇게 DJMAX 개발부터 시작해서 펜타피전, 피닉스(현 라이징윙스) 등을 창업했는데, 이번엔 만들고 싶은 게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트랙레코드를 찍고 싶어지더라고요. 보다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 게임 개발 성과로 인정받고 싶었어요. 성공 경험을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컸고요. 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캐논크래커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Q. 앞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얻게 된 대표님만의 인사이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캐논크래커 운영에 어떻게 적용하고 계신가요?
세 번의 창업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구성원들의 행복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일할 때 단계별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는 것에서 큰 행복을 느꼈거든요. 성취감에서 얻은 행복이 원동력이 되어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과정이 행복하지 않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부족해지고, 그 과정에서 팀 내 시너지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제 경험을 근거로 캐논크래커 개발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비 지원 등 근무 환경 개선이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죠. 또 업무 난이도와 구성원 역량의 밸런스가 맞아야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직무 역량,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과 관련한 각종 교육도 지원하고 있어요.
Q. 이토록 게임 개발에 ‘진심’이 된 원동력이 뭘까요?
게임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게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아직도 게임 제작에 대한 갈증이 많습니다. EZ2DJ 때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 열광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 글로벌 팬덤으로 확장시키고 싶고, 큰 매출 성과도 달성하고, 10년 이상 유지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키우고 싶어요. 무엇보다도 만들고 싶은 게임도 정말 많고요. 하루 빨리 글로벌 유저들에게 피드백 받고 싶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제 인생에서 저 스스로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어요.
Q. 오랜 시간 깊게 고찰하신 결론인 것 같네요! 대표님의 경영철학도 궁금해지는데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하여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저의 경영철학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개발자에게 최고의 경험은 팬들과 함께하고, 팬들을 열광시키고,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성숙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경험이죠. 그것을 위해서 미친 듯이 달려가고 싶어요.
Q. 캐논크래커만의 경쟁력,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게임 업계에서 30년 동안 활동했어요. EZ2DJ, DJMAX, 탭소닉 등 총 28개의 출시작품이 있고, 세 번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리어를 쌓아 왔죠. 네오위즈, 크래프톤 등에서 얻은 성공 경험과 인사이트도 있고요. 저만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붓고 있고 이는 분명 캐논크래커만의 경쟁력으로 승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논크래커를 중견기업 이상의 회사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Q.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원동력 삼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요?
첫 번째는 ‘협력과 시너지’에요. 이를 위해선 리더가 구성원과 효율적인 업무 관계를 맺기 위해 지혜와 권한,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선임 리더 교육과 리더 워크숍 등을 활용하고 있어요. 두 번째는 ‘고객’입니다. 캐논크래커는 고객에게 게임을 검증받아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고객은 떠나도 팬은 떠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캐논크래커만의 팬덤 형성을 목표로 매번 새로운 즐거움과 중독성 있는 게임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팬덤을 중심으로 서비스 전략을 펼치고 팬덤층을 글로벌리하게 확장해 나갈겁니다. 이를 위해 팬서비스 전담부서도 따로 설립했어요.
Q. 캐논크래커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성취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뭔가요?
큰 성공 경험과 큰 성취의 짜릿함을 우리 회사에서 얻어갔으면 합니다. 동시에 역량의 성장도 경험하게 되겠네요. 고통의 반동으로 따라오는 성장과 쾌감은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성공 경험을 캐논크래커 안에서 함께 꼭 나누고 싶습니다. 성장으로 가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직원들이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일하길 참 잘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이쯤되면 캐논크래커 입사 지원 해볼까 하는 분들 꽤 생겼을 것 같은데요~ ‘이런 지원자라면 함께 일하고 싶다!’라는 게 있다면요?
강한 성장 욕구를 가지신 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스타트업 환경이 당장은 불안정하다고 느껴질 수 있고 확신이 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힘든 시기를 지나 자신을 되돌아보면 오히려 다른 환경에서보다 더 크게 성장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강한 성장 욕구와 회복 탄력성을 바탕으로 캐논크래커의 성장을 이끌어 갈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Q. 캐논크래커를 어떤 회사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가족들도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중량감 있는 오리지널 IP 제작으로 10년 이상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캐주얼 미드코어 게임 제작의 명가가 되는 거죠. 우리가 함께 성공을 이루고 인생 최고의 경험을 함께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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