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입사1년차가 떠먹여주는 인콤파스 A to Z

인터뷰
필립모리스 입사1년차가 떠먹여주는 인콤파스 A to Z
[인터뷰] 한국필립모리스 Communications팀 정세영님
2023. 08. 22 (화) 15:35 | 최종 업데이트 2023. 08. 23 (수) 11:05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열기와 달리 올해는 시작부터 ‘혹한’의 연속이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외 기업들이 ‘비용 줄이기’에 여념 없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채용시장도 얼어붙으며 수많은 구직자나 이직 희망자의 불안이 높아졌어요. 실제로 올해 초, 한 채용 포털사이트 HR연구소가 기업 3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6.7%가 올해 채용이 지난해보다 축소 또는 중단될 것이라고 답했으니까요. 

이런 위기 속에서 찾은 희망은 더욱 밝기 마련입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올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더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거든요. 지난해 11월, 3년여 만에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를 출시하고 올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여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인콤파스(INKOMPASS)’ 모집을 시작했답니다.

벌써 10년차를 맞이한 인콤파스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어요. ‘채용 전환’이 가능한 프로그램답게 매해 취업준비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고요. 8주 간의 인턴십 기간을 거쳐 필립모리스라는 둥지에 안착할 ‘맞춤형 인재’를 선별하는 것인데요. 채용 혹한기 속에서도 여전히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답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지난해 인콤파스 프로그램에 합격해 11월부터 8주간의 인턴십을 마치고 올해 무사히 정규직 전환을 이룬 ‘찐’ 경험자, 정세영님을 만났어요. 세영님은 그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인콤파스 채용 꿀팁을 전하며 새롭게 함께 할 후배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자 하죠. 인콤파스를 터닝포인트 삼아 인턴십 지원 이전과, 이후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세영님이 차곡차곡 쌓고 있는 커리어 여정을 하나하나 캐물어 봤습니다. 

인콤파스 인턴십 지원 과정

Q. 인콤파스는 채용전환형 인턴십으로서 취준생 사이에서는 명실공히 유명한 프로그램이죠. 여러 인턴십 중에서도 필립모리스를 택한 이유가 있나요?

외국계에서 커리어 패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로 인콤파스 프로그램에 처음 지원하게 됐어요. 대부분 외국계는 신입보다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기 때문에 외국계 포털 사이트에 신입 채용 공고가 거의 없었어요. 신입으로서 외국계에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었을 때 마침 필립모리스에서 진행하는 채용전환형 인콤파스 인턴십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죠. 

담배 회사에 대한 선입견은 우선 뒤로 하고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본 기억이 나네요.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일반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세계 1위 담배 회사 필립모리스의 선언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세계 1위 담배 회사에 일하면서 “Smoke-free future” 비전에 제가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흥미로움과 짜릿함을 느껴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됐어요.


Q. 인콤파스 지원 시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필요 없다고 하죠. 인콤파스가 다른 인턴십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점과 함께 그 안에서 지원자가 중요하게 염두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때 취업계의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들어보셨죠? 학력, 출신지, 자격증 등과 같이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정보를 제외한 오직 개인의 직무능력만으로 채용하는 방식인데요, 인콤파스의 채용 방식이야말로 전형적인 ‘블라인드 채용’ 형태라고 보시면 돼요. 인콤파스의 서류전형 자체가 이력서 또는 자기소개 없이 간단한 인적사항만 기재해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접수하는 형태였죠.

온라인 지원 접수 후 합격 통보를 받으면 바로 영어 디지털 인터뷰로 이어지는데요. 해당 디지털 인터뷰도 오로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보여줄 만한 사례를 찾아 알맞게 소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요. 꼭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 경험이 아니어도 본인만의 성격 또는 강점을 피력할 수 있는 사례라면 충분히 어필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디지털 인터뷰 보시기 전에 최대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한 가지 팁이에요. 


Q. 인콤파스 지원을 앞둔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이 최종 면접 진행 과정일텐데요. 그 날을 복기했을 때, 어떤 식으로 면접이 이루어졌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인콤파스의 On-Ground Assessment (OGA) 면접 전형은 일반적인 면접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략 5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매우 interactive 한 면접이었어요. 2022년 지원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아직은 한창이라 면접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어요. (참고로 면접과 최종 PT를 포함한 인콤파스의 모든 전형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면접관과 다른 지원자를 알아가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그룹 토론 그리고 실무진과의 일대일 스피드 면접까지 알차게 구성되었던 만큼, 초반에 느꼈던 부담감이 즐거움으로 점차 바뀌었어요. 무엇보다 지원자들이 본인의 솔직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한 게 느껴져서 면접 보면서 감동했던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Q. OGA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노력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OGA를 앞둔 지원자를 위한 꿀팁 공유해주세요.

저는 ‘꾸밈없는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OGA에 임했어요. 물론 면접이란 회사와 나의 ‘소개팅’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어필할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간단히 30분~1시간 안에 이뤄지는 짧은 여정도 아닌데다 면접관 대 지원자 바탕으로 진행되는 일반 면접과는 방식이 달랐기에 그에 임하는 저의 자세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OGA를 통해 제가 본 한국필립모리스의 인재 채용 방식은 지원자가 쌓아온 업적 또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에 대한 것 보다 지원자가 회사 그리고 직무와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지, 그 culture fit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보였어요. 즉, '면접관 대 지원자' 관점이 아닌 '사람 대 사람' 관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면접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러므로 면접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태도로 본인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면접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어요.
 

8주간의 인턴십 여정

Q. 8주 간의 인턴십 기간, 어떤 것을 기대하며 어떤 자세로 임하면 좋을까요? 찐 경험자로서 꿀팁 부탁드려요.

인콤파스 면접 전형인 OGA를 합격한 인턴들에게는 8주 동안 각자 오너십을 가지고 진행할 프로젝트가 주어져요. 담배 산업이 어떻게 보면 생소한 산업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초반에는 어려움이 있을테지만 그만큼 알찬 트레이닝을 받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입사 초에는 다양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이때 각 인턴에게 코치와 버디가 한 명씩 배정되는데요. 8주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고 의지하게 될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죠. 프로젝트 방향과 업무 관련 도움을 주실 분은 코치, 조금 더 캐주얼하고 일상적인 질문 (예. 여의도 맛집에 대한 정보!)은 버디한테 편하게 물어보면 돼요.

초반 트레이닝 과정에 포함된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양산 워크샵인데요. 인턴 동기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경남 양산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에 워크샵을 가게 돼요. 양산공장 투어부터 시작해서 준비된 다양한 세션을 통해 회사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8주 동안 함께 할 동기들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되는 소중하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시간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8주 차에는 개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최종 PT를 진행해 인턴십의 막을 내리게 돼요.


Q.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이 기간 중에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8주 간의 인턴십 기간 동안에는 온전히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그와 관련된 실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어떤 일이든 진행하다 보면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잖아요. 더구나 인턴십으로 입사해 처음으로 주어지는 일이니 더욱 다사다난하지만, 그 속에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그 과정을 집중적으로 평가해요. 또 프로젝트는 오롯이 저 혼자 해낼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협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자세를 평가받게 되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회사는 컬처핏 (Culture-fit)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업무 할 때의 태도나 자세, 소통방식 등을 우선순위로 보는 것 같더라고요.


Q. 인턴십 기간동안 가졌던 특별한 일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인턴 입사 2일 차 되는 날에 아이코스 일루마 출시 기념 큰 내부 행사가 있었는데, 400여 명 되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추첨에서 제가 1등으로 뽑혀 한우 5종 세트를 받은 썰을 풀어 봅니다. (웃음) 제 이름이 불렸을 때 모두가 순식간에 조용해지고 누구냐고 수군댔고 빨개진 얼굴을 감추지 못한 채 무대 위로 올라간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나네요. 그날 전 직원이 신제품 선물까지 받아 두 손 무겁게 집에 갔답니다. 해당 경험을 통해 이 회사는 인턴이라고 해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거나 차별하지 않는다는 걸 확실하게 느꼈죠.


Q. 인턴십 종료를 앞두고 대망의 최종 PT가 이뤄지죠.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고 또 예비 지원자들이 세영님의 경험을 통해 활용할만한 팁이 있다면 살짝 공유해주세요!

비흡연자로서 담배 산업을 이해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어요. 특히 담배 산업을 둘러싼 엄격한 규제 환경에 익숙해지고 그에 맞는 접근 방식을 찾는 것이 굉장히 challenging 했어요. 하지만 “제약은 창의성을 불러일으킨다”는 비즈 스톤(Biz Stone)의 말씀이 있죠. 이러한 제약적인 환경이 오히려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색다른 'think out of the box'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코치와 버디뿐만 아닌 다른 부서 동료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서포트 덕분에 8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수월하게 잘 적응할 수 있었죠.

제가 드리는 활용 팁은! 뭐니뭐니 해도 유경험자의 얘기를 듣는 것만큼 도움되는 게 없죠! 인턴 기간 동안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게 있다면 회사 내에 있는 다른 인콤파스 출신 현직자에게 다가가는 걸 추천해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주는 그들의 조언과 피드백은 프로젝트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 저 또한 회사에 항상 대기 중일 테니 언제든지 찾아와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최선을 다해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Q. 세영님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나 경력 중에 인턴십 기간 동안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인가요? 

대학 시절 그리고 과거 인턴십 때의 발표 경험들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Philip Morris Korea’의 약자인 ‘PMK’를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Presentation Meeting King’의 약자로 재밌게 표현하곤 하는데요, 그만큼 필립모리스에서는 발표와 미팅이 많다는 것을 뜻하죠. 특히 외국계 답게 외국인 대상으로 영어 발표나 미팅을 이끌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영어로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능력을 길러준 경험들이 유용했던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광고 대행사에서 인턴 했을 당시 외국 클라이언트 대상으로 PT와 미팅을 진행했던 경험이 인턴십 프로젝트 발표에는 물론 현시점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학창 시절과 이전 인턴 경험에서의 발표 경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얻은 교훈을 가장 깊이 새기며 8주를 보내는 데 집중했어요. 회사는 결국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사람과의 소통 안에서 접점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려고 했죠. 마침 제가 담당했던 부서가 ‘Communications 팀’이기도 했고요. (웃음)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며 그 안에서 어떻게 ‘좋은 사람, 좋은 동료’로서 함께 호흡하며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을지를 제 자신도 계속해서 연습했다고 생각해요. 


Q. 1년 가까운 시간동안 회사를 다니며 ‘이것만큼은 필립모리스가 최고다’ 느낀 자랑거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글로벌한 업무 환경, 자유로운 부서 이동, 해외 근무 기회, 세계 1위 담배 기업으로의 자리매김 등 글로벌 커리어 성장에 디딤돌이 되어줄 장점은 수없이 많아요.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직원의 웰빙 측면에서도 한국필립모리스는 매주 금요일 반일 근무제, 연 473만원 지원 복지카드 등과 같은 다양한 복리후생까지 제공해 줘요. 참고로 올해 잡플래닛 선정 ‘2023 상반기 일하기 좋은 회사 급여복지부문 외국계기업 7위'에 안착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궁금하다면?)

이러한 많은 장점 중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롭게 speak up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에요. 한국필립모리스에서는 나이, 연차, 직급과 상관없이 모든 개인에게 speak up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해 주는 분위기이며, 그 어떤 차별 또는 편견 없이 개인의 목소리를 들어줍니다. 이러한 업무 환경 덕분에 저 또한 더 능동적으로 'think out of the box'를 하게 되고 더 다각적인 시각으로 모든 걸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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