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랑 손잡은 오케이포스…결제강자로 도약중

인터뷰
카카오페이랑 손잡은 오케이포스…결제강자로 도약중
[인터뷰] 오케이포스 서비스개발실 최두용 실장
2023. 09. 25 (월) 13:01 | 최종 업데이트 2023. 11. 15 (수) 15:17
빅테크 시장의 적극적인 공세로 인해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우리 일상에 빠르게 스며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오프라인 결제시장은 우리가 흔히 부르는 ‘포스(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단말기를 통해 여전히 실물 카드로 대다수 결제가 이뤄지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토스나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들은 결제의 범용성을 확대하고자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파고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최대 포스 회사인 오케이포스도 지난해 하반기 카카오페이와 함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손 잡았어요.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서 시장 점유율 40% 이르는 업계 1등과 손을 잡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겠죠? 그 안에서 꾸준히 다양한 서비스개발을 물색하며 시스템을 견고히 다져 나가고 있는 서비스개발실 최두용 실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오케이포스 서비스개발실 최두용 실장입니다. 서비스개발실은 오케이포스 POS 시스템 개발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케이포스가 POS솔루션 업계 1위로서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는 다양하죠. 현재 POS솔루션과 함께 쌓이는 데이터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오케이포스의 POS 시스템은 POS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약 50%(25만 가맹점)를 점유하고 있어요. 매장내 주문과 결제 영역을 넘어 배달·테이블오더·CRM 영역과 함께 핀테크, 빅테크 회사의 오프라인 서비스 연계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25만 가맹점주 대상의 POS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가맹점주 대상 앱인 ‘오늘얼마’, 배달관리 서비스 ‘배달매니저’ 등 내부 서비스와의 연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어요. 이처럼 다양한 외부 제휴 서비스와 연동으로 가맹점 서비스 중심적인 시스템입니다.


고객이 ‘가맹점주’이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서비스 또한 다양할텐데요. 서비스개발실을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각각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서비스개발실은 POS 시스템 이 ‘하나의 서비스’를 위해 3개의 팀이 존재합니다. POS개발팀과 ASP개발팀 그리고 개발지원팀으로 구성돼 있어요. 25만 가맹점의 요청사항, 내부 개선사항, 외부 제휴 등 여러가지 개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요. 프로젝트 성격에 맞게 개발자가 배치되고, 운영 이슈와 일정을 담당하는 개발지원팀 담당자도 배정됩니다. 슬랙, 지라, 컨플루언스 툴을 사용해서 일정 관리, 문서 공유를 하고 있고요. 대면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에게는 그 회사 전반적인 업무 분위기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있는 개발스택도 중요시한다고 하죠. 오케이포스의 개발스택은 어떤가요? 

서비스개발실의 2개 개발팀은 각각 POS Client 와 Backend를 담당합니다. POS 개발팀은 Windows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고 사용하는 언어는 VC++, MFC, C#(WPF), DBMS는 Firebird 입니다. ASP 개발팀은 java, jsp, spring boot 주로 사용하고, DBMS는 Oracle을 사용합니다.


POS솔루션 업력 16년차, 업계 1위 기업에서 일하는 자부심이 클텐데요. 오케이포스와 함께 커리어를 쌓게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과거 지급결제회사, 빅테크 회사를 다니며 오프라인 가맹점 서비스 개발 영역에 대해 익혔는데요. POS 개발, CRM개발, 모바일 주문 개발 경험 모두 차곡차곡 쌓아왔어요. 그 과정에서 가맹점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리드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중심은 어디일까 고민했죠. 보다 가맹점을 많이 이해하고, 경험한 전통적인 지급결제 회사가 정답이라 생각했고 이어 2016년 나이스 그룹으로 조인하게 됐어요. 그 후 그룹 내에서 지급결제 서비스 관련한 다양한 업무(결제 단말기, QR결제, 해외사업)를 이어 오다 그룹내 가맹점 최대 접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케이포스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호기심 어리게 지켜봐 온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오고 있다는 것, 즐거워하는 것이 일이된 셈인데요. 실제로 일하면서 느끼는 커리어적인 장점은 무엇인가요? 

과거 POS 시스템은 주로 가맹점 결제 인프라 관점에서만 운영되어 왔습니다. 제가 합류했을 때 오케이포스도 마찬가지였고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해결할 과제들이 많았고,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사용자 관점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단순 기능만 수행되는 수준이었어요. 기술적인 부채들을 차근차근 해결하고, 가맹점주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발해왔습니다. 그 결과물이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요. 그동안 회사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죠. 우리나라 25만 가맹점의 POS 플랫폼을 중심으로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일들이 더욱 기대된답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기 어려운 요즘이라고 하죠. 그렇지만 해당 업계에서 오랜 기간 롱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개발자로서 개발에 대한 궁금증을 항상 갖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연차를 떠나 생활의 일부분처럼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내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 도메인에 대한 궁금증을 끊임없이 던지고 답을 찾으려고 해야하죠. 이런 과정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다양한 면접 참여경험 중, 어떤 지원자에게 눈길이 가나요?

다양한 업무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확실한 무기를 하나 정도 갖고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력서 상으로나, 면접 시에 수많은 업무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지원자 들에게 정작 제일 자신 있는 역량을 물으면 머뭇거리거나, 자신이 뭘 제일 잘하는지 확신에 차서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거든요. 자신만이 갖출 수 있는 역량을 잘 표현해내고, 꾸준히 내실을 다져온 사람이라면 어떤 면접관이라도 눈길이 꼭 머물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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